반복되는 생활이 지루해질 때쯤 뭐 해볼까 찾다가
주변에서 언어나 배워라 라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하는데
영어는 학교에서 배웠고
일본어는 고등학생때 학원에서 1년 넘게 배워서 그런지
흥미가 생기지 않고 해서
그래~~프랑스어 아님 스페인어를 배워보자 해서
학원을 찾아 보고 있는 와중에
티비에서 추자연,우효광 부부가 나오는걸 보고
우효광 중국어 하는게 너무 멋있어서 보이고
인사말 조차 모르는 우리나라 옆구리에 붙어 있는
중국에 갑자기 관심이 생겨서
바로 송파 근처 중국어 찾아보고 등록 했습니다.
부품 기대를 안고 처음 수업을 듣는데
처음 들어보는 성조라는 것과 한자 위에 적힌 영어들
한자도 우리가 쓰는 한자랑 달라서 멘붕 그 자체였죠.
처음 와서 괜히 원래 계시던 수강생 분들 한테 피해를 줄까봐
걱정 많이 하면서 있었는데
수업에 피해가 가지 않게 성조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시면서
정확히 발음할 수 있게 해주시고,
또한 단어도 대충 발음하고 지나가는것 없이
꼼꼼하게 수강생 한분 한분 발음을 할수 있게 해주셔서 놀랬습니다.
읽는 것 뿐만 아니라 쓰는것에 대한 중요성도 늘 강조하시면서
기초를 아주 아주 튼튼하게 해주셨어요.
수업도 교과서 반 일상 회화 반으로 해서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완급조절도 잘해주셔서
2시간이 어떻게 지나 가는 지도 모르고 즐겁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기초만 배우고 그만 둬야지 했던게 벌써 몇년째
계속 배우고 있네요.
인사말도 못하고 니시팔놈아 하던 제가
이제는 여행가서 통역도 하고
현지인한테도 인정도 받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내 학생이 최고라고 제일 잘 한다고
자신감을 늘 불어 넣어주시는 미선쌤
23년도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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